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눈부시고 물오리떼들이 유유히 노닐고 있다. 최근 동녕시 수분하 강변에는 한 무리의 특수한 '손님'-물오리들이 찾아들었다. 남쪽으로 겨울을 나기 위한 물오리들이 떼를 지어 수분하의 물우에서 헤염치며 먹이를 찾고 있다. 때로는 수면을 살며시 스쳐지나기도 하고 때로는 물속에 잠수해 아예 자취를 감추고 만다. 그야말로 한가롭기 그지없다.
최근년간 동녕시는 생태환경에 대한 보호 강도를 꾸준히 높여 선후로 농경지를 림지로 돌리고 버들나무를 심어 강뚝을 보호하는 등 여러가지 생태건설공사를 벌려 청산록수를 보호했다. 한편 오염원에 대한 정비를 강화해 수분하의 수질이 일층 개선됐는 바 수생 자원이 날로 풍부해진 가운데 여러가지 야생동물들에게 량호한 생존환경과 서식하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