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 공예는 원재료가 밀짚이여서 붙여진 이름이며 ‘밀대 공예’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질 밀짚을 선택해 그 자연적인 광택과 무늬, 그리고 찢어지면 실로 되는 특징을 활용하여 삶기, 긁기, 그을리기, 다림질, 탈색 등 10여 개의 가공절차를 거쳐 중국화, 판화, 전지, 락화(烙画) 등 많은 예술기법을 참고해 만들어진 것인데‘중국 민간예술 일품’이라는 미명을 지나고 있다.
밀짚 공예품.
흑룡강 밀짚 공예는 1903년에 시작되여 독창적인 반부조 공예를 만들었다. 먼저 밀짚을 그을리기, 찌기, 데우기, 탈색 등 공정을 거친 후 밀짚을 가르고 평평하게 만든다. 밀짚의 자연적인 윤택과 재질을 충분히 리용해 자르기, 붙이기 등 방법으로 자연풍경, 인물, 동물, 꽃·새·곤충·물고기, 정자와 루각 등 작품을 아주 절묘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낸다. 그림의 내용에 따라 여러 색깔을 칠해 놓으면 립체감이 있고 고풍스럽고 우아하며 화려하고 생생한 작품이 완성된다. 한편 밀짚 그림 ‘세상에 맑은 향기가 가득 찬다(清香满人间)’와 ‘국태민안(国泰民安)’은 유네스코의 걸출한 수공예 휘장을 획득한 바 있다.
부귀영화(荣华富贵)
밀짚 공예품은 독특한 품질과 예술적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천 년이 지나도 로화되거나 퇴색하지 않아 관상성, 장식성 그리고 소장가치가 아주 높다.
송령학수(松龄鹤寿)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