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야부리의 밤--흑룡강성투자협력교류대회가 개막했다. 유명 기업가, 경제학자, 정부 대표 등 수백명 래빈이 포럼에 참가해 룡강의 발전에 지혜를 보태고 룡강투자사업에 대해 토론했다.
1시간 30분간 진행된 교류회에서 1000여억원의 계약액이 체결됐다. 흑룡강성은 상업무역,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의에 참가한 기업들과 협력을 펴, 70여건의 프로젝트계약을 체결했다.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경영환경과 땅이 넓고 자원이 풍부한 우세 자원에 힘입어 흑룡강이라는 무성한 오동나무는 숱한 봉황을 불러들이고 있다. 흑룡강성은 이를 계기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새 장정을 개척하고 있다.
학강시는 량곡 주산지로서 우월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상해 동방희망그룹(上海东方希望集团)은 학강시 라북현을 방문해 현지 답사를 진행한 후 10억원을 투자하여 양돈 가공 일체화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쌍방은 야부리포럼을 계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손곤(孙坤) 학강시 라북현 현장은 "양돈업, 도살업뿐만아니라 육류 가공까지 1, 2, 3차 산업을 융합한 일체화 사업을 형성해 농업 경제의 발전에 매우 리로울 것"이라며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취업에 리로워 지방경제에 매우 큰 견인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기존의 생산능력까지 더해 양돈 규모가 총 270만마리에 이를 수 있다"며 "양식가공업 생산능력이 전 성에서 5위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퉁천하(运通天下) (북경) 국제인터넷과학기술유한공사는 이번에 계서시와 총투자 규모가 15억원에 이르는 올 스틸 레이디얼 타이어(全钢子午线轮胎) 년간 120만 세트 생산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매년 억대 리윤과 세금을 납부할 수 있고 800명의 취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또 석탄에서 콜타르--코크스-- 블랙카본 등 가공과정을 거쳐 최종 타이어 제조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전반 산업사슬에 대한 투자를 완성하였다.
흑룡강을 투자지로 선택한 것에 대해 진지위(陈志伟) 운통천하 회장은 두 가지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는 흑룡강의 경영환경이 마음에 들었고 둘째는 흑룡강의 지역우세와 자원우세가 마음에 들었다"며 "왜냐면 우리 시장의 일부가 러시아에 있어서 수출이 편리하기 때문"이고 "동시에 우리 사업이 계서에 있는데 계서는 석탄도시로 또 독특한 자원우세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래전에 이미 야부리에 양광리조트(阳光度假村)를 투자 건설한 중성신(中诚信)그룹은 이번에 또 야부리 관리위원회와 개축 · 확장 프로젝트 및 온천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화혜걸(和慧杰) 흑룡강야부리양광리조트유한회사 사장은 "정부가 전방위적인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빙설산업은 또 흑룡강성의 선두산업이고 전국적으로도 핫한 산업"이라며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이 산업을 잘할 자신이 있어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협력교류회에서 기업가들은 이 땅에 대한 깊은 정을 안고 룡강의 경제를 위해 진맥했다. 한편 개방적으로 마음을 활짝 열고 국내외 상인들을 맞이하고 있는 흑룡강 또한 기업들에게 룡강의 개선된 비즈니스 환경, 민영경제의 발전을 수호하려는 자신감과 결심을 실감하게 하였다.
왕재목(王梓木) 화태(华泰)보험그룹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는 "흑룡강에는 올 때마다 변화를 느끼게 된다"며 "특히 여러분의 발언과 룡강 소개를 통해 경영환경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며 흑룡강의 발전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흑룡강은 투자 잠재력과 기회가 크다"며 "기업가들은 룡강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랭우빈(冷友斌) 중국 비학(飞鹤)그룹 회장은 "우리 발전이 흑룡강의 투자환경, 투자유치환경, 생태환경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변함없이 룡강에 투자하고 룡강에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적인(刘积仁) 뉴소프트(东软)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처럼 짧은 기간에 프로젝트 체결을 마무리한 것은 정부의 효률과 미래 사업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흑룡강은 특별히 훌륭한 과학기술과 교육을 갖추고 있는데 인재와 지역발전의 기회는 많은 기업가들의 기대"라며 "흑룡강 발전의 동력과 활력이 꾸준히 방출되는 것을 보고 갈수록 많은 기업가들이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흑룡강 본토에서 훌륭한 기업들이 꾸준히 궐기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류영호(刘永好) 새희망그룹 회장은 "흑룡강은 흑토지가 가장 많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서 중국에서 가장 큰 농업 우세를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흑룡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흑룡강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 목단강에 현대 농업과 목축업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농업, 식품류의 기업들이 많이 투자하여 흑룡강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체 미래 발전에도 새로운 구도를 개척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력교류회에서 흑룡강은 산업 투자유치지도와 옥수수산업 투자기회를 발표하여 룡강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알맞는 투자사업과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지휘(褚志辉) 흑룡강성상무청 2급순시원은 "다음 단계에는 72개 협약 프로젝트를 전부 성정부의 감독추진프로젝트에 포함시켜 "당해 계약은 당해 착공"요구에 따라 올해 전부 착지할 수 있도록 감독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