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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흔적 룡강에]전쟁터서 피흘리며 나라 위해 충성 다해
//hljxinwen.dbw.cn  2021-05-18 09:56:00

  항일전쟁을 치르던 고난의 세월속에 동북항일련군은 적진의 후방에서 고군분투하며 영용하게 항일전쟁을 치렀다. 시리즈 보도 '홍색흔적 룡강에'는 항일련군 전사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흘리며 일본 왜적들과 맞서 싸우던 파란만장한 세월을 되새겨본다.

  1936년, 이춘시 우호구 상감령항일련군유적 로전궤(老钱柜)에 7명의 일본군과 100여명의 괴뢰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리조린장군은 임무를 접수하고 난 후 로전궤를 쳐부술 작전을 세웠다.

  로전궤는 과거에 벌목장으로 로동자들에게 로임을 주고 식량을 비축해두는 곳이였다. 소흥안령 복지에 위치한 로전궤는 탕원현 관할구역에 속한다. 일본 왜적들이 침입한 후 거금으로 '우사포(于四炮)' 등 사람을 포섭해 탕원현 산림괴뢰경찰대대를 구성했다. 한간무장은 일본군이 목재를 도벌하고 백성을 압박착취하는 행위를 도왔을 뿐만 아니라 늘 항일부대를 습격하기도 했다.

  리보생(李生宝) 이춘시 우호구 로구건설촉진회 부회장은 "탕원현 괴뢰경찰대대 대대장 우사포의 아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리조린이 결혼식장으로 몰래 들어갔다. 당시 우사포를 비롯한 모든 괴뢰군을 제압했다. 사상공작 끝에 우사포가 항일련군에 협조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우사포를 제압한 후 리조린은 '급습해 지혜로 제압하는' 작전방안을 세웠다. 1936년 3월 17일, 리조린은 돌격대를 지휘하여 말발구를 타고 눈바람을 무릅쓰며 호량하(浩良河)촌으로부터 200여킬로미터를 급히 행군하여 로전궤에 도착했다.

  리보생 이춘시 우호구 로구건설촉진회 부회장은 "리조린이 발로 문을 차고 들어갔을 때 일본군 산림 지휘관은 총을 만질 겨를도 없이 당장에서 사살됐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또 다른 항일련군대오가 적의 규모에 훨씬 미치는 못하는 상황에서 처참한 저지전을 펼쳤다. 1938년 3월 18일, '포수련'이라 불리는 동북항일련군 제5군 제3사 8련대 1련에서 란봉산(兰棒山)밀영에 위치한 마지막 관문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대부대가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엄호하기 위해 리해봉련장은 2개 반 전사를 이끌고 적을 보청에 위치한 소고산(小孤山)진지로 유인했다.

  리덕룡(李德龙) 보청항일련군력사연구학자는 "항일련군력사에 영용하고 비장한 '열두 렬사산'전투가 있다. 16명 전사가 이곳에서 일본군의 한개 기병중대와 괴뢰흥안군 2개 중대, 련대 총 5, 6백명에 달하는 적들과 장장 18시간 맞서 싸운 덕분에 항일련군 주력부대가 전부 일본군과 괴뢰군의 포위를 뚫고 나갈 수 있었다. 이는 항일련군력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한차례 전역이다."고 말했다.

  저격임무를 맡은 1련은 탄알이 다 떨어지고 구원도 끊어진 상황에서 결국 전사 4명만 살아남았다. 련장 리해봉(李海峰), 지도원 반로유(班路遗)를 비롯한 12명 전사는 모두 장렬히 순국했다. 12명 렬사들의 영웅사적을 명기하기 위해 중공길동성위와 항일련군 제2로군 총지휘부는 소고산을 '열두렬사산'이라 명명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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