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 무인이앙기 가동!”
지난 11일, 북대황그룹 건삼강지사 홍위농장유한회사 스마트농업 지휘센터의 수희우(隋喜友) 부총경리가 명령을 내리자 센터와 3킬로미터 떨어진 스마트농업 시범구 창고에 있던 자동식 무인이앙기 3대가 ‘지령’을 받고 스스로 발동을 건 후 창고에서 나와 지정된 장소에 도착한 후 모내기 작업을 시작했다.
2021년 홍위농장이 건설된 3600무 '스마트 농업 시범구' 에 5G 기지국이 마련돼 있어 설비와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응용서비스 플랫폼을 련결시키면 3대의 무인이앙기를 한 명이 동시 조종할 수 있어 무인이앙기가 설정된 코스를 따라 창고에서 나와 내린 지령대로 멈추거나 전진하면서 농사를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재배 농가 우해충(于海忠)은 무인이앙기를 사용한 후 계산을 한 번 해본 적이 있다. 상해 련적 스마트무인이앙기(海联适智能无人插秧机)를 례를 들면 모내기 작업은 매일 4명이 필요하며 매일 45무 모내기를 완성할 수 있다. 4명의 일당을 도합 1800원으로 계산하면 모내기 면적 500무를 완성하는 데 총 11일간 걸리며 1만 9800원을 써야 한다. 보통 이앙기보다 매무 4.5원씩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왕정(王铮) 상해련적 기술원은 자동식 무인이앙기의 장점에 대해 “무인이앙기가 육모 적재부터 모내기를 하기까지 한 명이면 충분히 조종할 수 있어 로동 강도를 대폭 절감하고 작업 원가도 절약할 수 있으며 효률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리국준(李国俊) 북대황그룹 건삼강지사 농업발전부 부장은 “현재 무인작업 기술은 농업생산과 관련된 육모재배, 농경지 정리, 모내기, 비료나 농약 살포, 논밭관리, 수확 등 여러 과정에 보급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을 통해 플랫폼에서 임무를 작성해 하달하면 농업기계가 스스로 경로 확정, 무인 자동작업, 무인 협동작업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