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업 생산, 기계화 주도의 새 단계 진입
자료출처: 농업농촌부
농업의 기계화가 없으면 농업의 현대화가 있을 수 없다. 농업농촌부 데이터에 따르면 당면 우리나라 농업생산은 기계화 주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으며 여러 주요 량곡작물의 경작과 수확에서 종합기계화률이 모두 80%를 초과했다. 산간지대를 종횡무진하는 경운기에서부터 흑토지 우에서 굉음을 울리며 내달리는 무인 이앙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물공장'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농기계가 농업생산성의 향상을 촉진하여 농촌의 진흥을 위한 중요한 과학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봄철 생산과 봄파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많은 기계화설비들이 논밭머리에서 솜씨를 뽐내면서 농업생산의 생력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인기로 농약을 뿌려 병충해를 방지하고, 무인기로 밭을 갈며, 사물 네트워크를 이용한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토양 습도 상태를 감시한다...... 농민들이 '금멜대'를 메였고 드넓은 전야에 과학기술의 원동력이 넘쳐나고 있다.
흑룡강 북대황 신화(新华)지사 청산(青山)관리구 내, 벼모종 하우스 내에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자동분수식관개시스템이 작동하면서 파아란 벼모에 물을 뿌리고 있다.
재배농가 염수전 씨가 작동중인 설비 옆에 서서 흐뭇한 표정으로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신형 분수식 관개시스템은 효과가 너무 좋아요. 모종의 수요에 따라 적당량의 물을 공급하거든요. 정확하고도 구석구석 고루 물줄기가 닿아 정확하게 관개할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올해 모내기철에 염수전 씨는 새로 구입한 무인 이앙기로 크게 솜씨를 보이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고속 이앙기를 사용했는데 세 사람이 동시에 이앙기를 타고 한 명은 운전하고 두 명은 모판을 섬겨야 했는데 지금은 무인 이앙기에 장착된 위성항법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있어 혼자서도 완수할 수 있게 되였다"며 자기 집 모내기를 끝내고 다른 집의 모내기도 도와주고 그밖에 기계작업비용도 조금 벌 수 있게 되였다"며 기뻐했다.
염수전 씨가 말하는 무인 이앙기는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해 소프트웨어로 경로를 설정하는 스마트기계이다. 무접촉 각도 센서와 고정밀도 밸브 센서를 통해 비탈진 논과 교신이 중단되는 등 상황에서도 여전히 고정밀도 작업을 유지할 수 있다. 기계 한 대로 하루에 40무 논에 고품질로 모내기작업을 완성할 수 있어 효률을 크게 높였다.
"이전의 파종기는 평탄하지 않은 땅이나 지대가 낮은 곳에 이르면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어떤 곳은 씨가 밀집되고 어떤 곳은 씨가 닿지 않은 등 파종이 고르지 않아 정밀 파종 효과에 영향을 끼치곤 하였는데 전동 파종기가 생긴 뒤로는 더 지능적으로 더 정밀하게 파종할 수 있게 되였어요. 바퀴가 미끄러져도 걱정이 없어요. 올봄에는 비가 많이 와 토양 습도가 좋아 전동 파종기로 예정보다 앞당겨 파종할 수 있었어요. 일을 앞당기면 소득도 쑥쑥 늘어날 것 아니겠어요?" 라고 말하는 흑룡강 북대황 신화(新华)지사 의통(义通)농기계합작사 마명덕 사원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작업 속도, 표준, 품질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이며 기계 지능화 수준을 높이고 집약화 생산을 촉진하는 것이 우리가 줄곧 견지해온 방향입니다. 올해 485만원을 보조해 무한궤도식 트랙터, 벼심층시비기계, 위성 밭고르기기계 등 여러가지 농기구를 갱신할 계획입니다." 북대황농업주식회사 신화지사의 비광문 농업부총경리가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