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지는 식량생산의 목숨줄이다. 올해 들어 여러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고표준 농경지건설을 추진하고 기초시설면에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록색재배와 절수농업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농경지의 경작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농경지의 품질 제고는 식량생산의 주동권을 거머쥐는데 튼실한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고표준 농경지는 농민들로 하여금 량식생산에 더욱 자신감이 생기게 하였다. 농업농촌부 농경지건설관리사의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고표준 농경지건설은 토지 고르기를 통해 보통 1%—3%의 경작지를 새로 증가했다. 고표준 농경지는 농경지의 수리, 전력, 교통 등 기초시설을 완벽화함으로써 농업생산조건을 대폭 개선하였다.
곡우가 지나자 동북의 흑토지에서 대형 농기구들이 광활한 전야를 누비고 있다.
흑룡강 해륜시 전진진(海伦市前进镇) 동흥현대농기구합작사의 류춘생(刘春生) 리사장은 올해 8800여 무의 옥수수를 심었다. 최근 며칠 그는 이랑을 세우기에 바쁘다. 류춘생 씨는 “흑토지가 힘이 있어야 곡식이 튼실하게 자란다”고 한다.
“흑토는 보배입니다. 우리는 이 흑토를 잘 보호해야 합니다” 이어 류춘생 씨는 “합작사에서 대두, 옥수수를 륜작하고 있습니다. 대두는 토지에 질소를 보충하고 곡식대는 유익균을 보장해 흑토의 유기질 함량을 증가하며 병충해를 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흑토지에 ‘영양식’을 제공”한다는 류춘생 씨는 가을이면 땅을 정지하고 곡식대를 분쇄하여 땅 속에 묻는데 이는 흑토지에 ‘이불’을 덮어 주는셈이라고 한다. 이밖에 합작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유기비료를 사용하는데 과학적으로 시비하여 흑토지를 기름진 옥토로 가꾼다고 한다.
최근 몇년 수화시는 흑토지보호리용시범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륜작을 하고 곡식대는 농경지로 되돌리며 비료와 농약을 줄이는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90만무에 달하는 흑토지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시범지의 등급은 0.5 이상 올랐으며 토양유기함량은 3% 이상 제고되고 경작지 두께는 30센치미터 이상 달했다.
우리 나라는 자연 조건, 토양특성, 농업생산방식이 부동하여 지역에 알맞는 농기구와 농업예술을 결합하여 과학적인 록색재배를 보급하고 농경지를 보호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