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 공산당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백년 력사가 파란만장한 세월을 얘기하고
세기의 초심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더욱 견고해졌다.
100년간
중국 공산당의 령도하에
룡강의 아들딸들은 앞사람이 쓰러지면
뒷사람이 나아가 일본 외적들을 물리치면서
민족 독립과 해방을 맞이하고
흑토 국경의 전면적인 건설을 실현함으로써
공화국 대식량창고, 대유전, 대탄광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성 인민들은 부탁을 마음속 깊이 아로새겨
새로운 발전리념을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국면을 구축했다.
시리즈보도 '홍색 흔적이 룡강에'는
홍색 유전자를 찾고 고양하면서
백년 당사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4월부터 9월까지 흑룡강성위선전부, 성위사지연구실, 성기자협회는 전 성 범위 내에서 '홍색 흔적-룡강 백년 당사 이야기를 얘기하다'주제 조사연구 취재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4월 15일, '홍색 흔적-룡강 백년 당사 이야기를 얘기하다' 주제 조사연구 취재활동은 매리스렬사릉원을 찾았다.
매리스렬사릉원
하릉휘는 치치할시 매리스렬사릉원의 사업일군이자 조선전장에서 희생한 장봉산 렬사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2019년, 매리스렬사릉원은 사회를 향해 사업일군을 공개 초빙했다. 하릉휘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전에 종사하던 사업을 그만두고 이곳에 와서 600명 렬사의 묘비를 지키고 있다.
"저는 이곳 영웅선렬을 숭배합니다. 이곳에 와서 그들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영웅렬사를 명기하고 그들의 정신을 고양하는 한편, 초심을 잊지 않고 단련하면서 앞을 향해 나감으로써 실제행동으로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올해 입당 적극분자로 되였습니다. 영웅렬사들의 정신을 따라배워 우수한 공산당원으로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하릉휘는 렬사 묘비를 닦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매리스렬사릉원은 2012년에 건설되였다. 치치할시에서 유일하게 소수민족 색채를 띤 렬사릉원인데 매리스다우르족구에서 력사를 고양하고 선렬을 표창하며 후인을 격려하고 대오를 단련시키는 애국주의교육시범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부지면적이 3.2만평방미터인 릉원은 기념비구, 부조벽구, 기념관구와 렬사묘구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되여 있다.
"매리스렬사릉원에는 600명 렬사가 안장되여 있는데 그중에 107명의 유명 렬사와 493명의 무명렬사가 포함되여 있습니다. 릉원 내의 매리스영웅렬사기념관은 사진, 실물 등을 통해 직관적이고도 형상적인 언어로 중화민족의 외래 침략자 반대와 인민 자위전쟁에서 걸어온 매리스 여러 민족 인민들의 휘황찬 려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서부 매리스렬사릉원 책임자가 이렇게 소개했다.
매리스렬사릉원은 해마다 연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 청명절 89세에 달하는 항미원조 로병 유운생이 로반장 장봉산렬사를 회억하며 매리스렬사릉원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매리스렬사릉원은 후인들이 렬사를 우러러보고 마음속으로 기리는 기지로 되였다.
흰 구름 뭉게뭉게 피여오르고 송백나무 울울창창한 매리스렬사릉원, 이곳 영웅렬사들을 조국도, 인민들도 결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혁명렬사들의 업적은 천추에 길이 빛날 것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