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수분하시가 지역특색과 우세로 ‘왕훙’(网红)을 생산력으로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러변경 도시인 흑룡강성 수분하시는 라이브방송 판매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라이브방송 판매 등 전자상거래 방식을 통해 해외 음료와 술, 식품 등이 전국 각 지역으로 나가고 있다. 현재 직접 혹은 간접적 종사자만 2만 5천명이 넘는다.
중국에 수년 거주한 러시아인들 역시 라이브방송 판매 종사자이다. 라이브 방송, 포장, 택배 발송...4월 동북의 날씨가 풀리고 있지만 니나는 여전히 업무에 바쁘다. 그녀는 거의 매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라이브방송을 하며 상품을 판매하는데 그녀는 주요로 러시아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니 영상을 제작 중인 니나 씨.
니나 씨의 말에 따르면 최근 몇년 러시아식품이 잘 팔리고 있으며 단골 손님이 많다. 동북 억양이 다분한 표준 중국어를 구사하고 상품 또한 품질이 좋아 니나 씨는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요즘 러시아아가씨 니나는 중국의 훠궈(샤브샤브)에 푹 빠졌다. 훠궈를 먹고 중국말을 하는 그녀는 가끔은 혼자 중국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한다.
최근 몇년 중러무역이 활기를 띰에 따라 많은 러시아인들이 수분하에서 사업하고 생활한다. 수분하시에서는 이런 외국인들의 창업에 주택 보조금과 지식재산권 보호 등 여러 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들이 식품가공, 다국적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이곳의 ‘스타 왕훙’으로 거듭나도록 밀어주고 있다.
국경도시 수분하시는 현재‘인터넷+’경제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