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시설 개조공사와 환경 정리정돈을 거친 할빈 태양도가 새롭게 변모했다. 지난 15일 할빈 태양도관광구가 재개방했으며 깔끔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현재, 관광구는 시간대 예약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대 실명 예약, 인원수 제한 등 조치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광구는 관광객들이 시간을 서로 피하고 사회거리를 유지하면서 입장하도록 했으며 코로나19 예방통제 요구에 따라 입원 관광객 인원수를 통제한다. 실명이 아니거나 약속한 시간대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관광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관광객은 입장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관광구 직원에게 ‘예약 성공 메시지’를 제시함과 아울러 체온을 측정하며 ‘룡강 건강코드’를 스캔해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입장이 가능하다.
관광객은 공식 위챗계정인 ‘태양도관광구’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매일 8: 30-11:00, 11:00-14:00, 14: 00-16:30 등 3개 시간대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개원 초기에 각 시간대마다 관광 인원수가 7500명 이하, 전일 2만 2500명이하로 제한돼 있다. 관광객은 시간대별로 실명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고 신분증 1개당 하루 1회 예약 가능하며 예약 시간보다 일찍하거나 늦을 경우 다 입장할 수 없다.
태양도관광구는 할빈시의 유일한 국가 5A급 관광구로서,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한 번 찾아야 할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현재 태양 폭포(太阳瀑), 백조의 호수(天鹅湖), 수각운천(水阁云天) 등 주요 풍경구역의 기초시설과 일부 도로에 대한 개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공사가 완성된 후 태양도관광구의 모습이 눈에 띄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양도관광구 내 어린이 락원의 놀이시설은 올해 7월까지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며 력사적 거리와 보호 건축물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보수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이와 동시에 관광구의 투자유치 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8월에 관광구 내 일부 별장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될 것이며 태양도 맥주 축제, 미식축제 등 행사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