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규 그림자극(皮影戏)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되였다(공동 신청). 18세기 말, 하북성 악정현(乐亭县)의 그림자극 예술인이 망규에 와서 공연을 시작했을 때부터 그림자극은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발전해왔다.
20세기 50년대, 망규 그림자극은 한때 인기를 끌었었고 흑룡강 그림자극 ‘강북파’의 기치를 내걸었다. 70년대에 이르러 그림자극은 망규의 도시, 향촌에서 주요 예술공연으로 부각됐다.
망규 그림자극은 하북성과 동북 민요의 특징을 살려내고 쌍성(双城) 그림자극의 가락을 융합시켜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그림자극의 노래는 동북지역의 정취가 가득하고 노래가락이 맑고 우렁차며 은은하면서 구성진 것이 특점이다.
전통 그림자극은 주로 공안(公案), 검협, 출정, 궁정, 민속 및 일화 등을 제재로 사용하며 공연하는 연극은 ‘오봉회(五峰会)’,‘쌍실혼(双失婚)’ , ‘악비전(岳飞传)’ 등이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