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와 만물이 소생하고 흑토에선 밭갈이가 한창이다. "어떤 종자를 선택할 것인가"는 농민들의 화제로 되였다. 흑룡강성 호림시 856 농장의 재배호 안광국은 이미 작심하고 있다. 지난해 흑룡강 일대에 '3 연타'로 태풍이 불었지만 그가 재배한 270 무 벼 수확량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던 리유는 북대황개간풍종자업주식회사가 배육한 '룡간 2021' 신품종의 덕분이다. 안광국은 "태풍에 넘어지지 않고 서리피해가 적었다"고 하였다. 좋은 종자가 있다면 올해 좋은 수확도 기대할만하다.
옥수수 육종 전문가 정상문이 옥수수를 채분하고 있다.
종자업은 현대농업발전의 '생명선'이자 국가 식량 안전을 보장하는 초석이다. 습근평총서기는 "민족의 종자업을 발전시키고 자주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우량품종을 서둘러 육성해 국가의 식량안전을 원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흑룡강성에서는 17 년 련속 어거리대풍을 맞이해 총 곡물, 상품량, 반출량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는데, 이를 위해 미리 우량 종자를 개발한 것이 큰 밑거름이 되였다.
'제13차 5개년'이래 흑룡강은 주요 농작물 품종 906개를 선별해 보급하고 있다. 콩, 벼, 밀 종자는 전부 자주적으로 육종한 품종으로 주요 농작물의 자주 종자 비중은 87%에 이른다. "중국량식은 주로 중국종자를 쓴다" 작은 씨앗이 대농업을 떠받치고 중국 농업의 고품질 발전의 큰 추세로 되였다.
최근년간 우리 나라의 종자업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보하여 종자사용을 안전하게 보장하고 위험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종자업의 자주 혁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격차가 있고 일부 량곡작물의 단위당 수확고가 여전히 비교적 낮으며 소수의 채소품종은 아직 다원화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유전물질자원보호가 부족하다. 이런 취약한 부분들이 바로 기술난관을 돌파할 '산'으로 "농업 칩"을 계속 발전시켜야만 14억 인구가 밥그릇을 든든하게 챙길 수 있다.
"농업 칩"을 강하게 하려면 기초를 잘 다지고 종자산업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종자는 농업의 기초이고 유전물질자원은 기초중의 기초이다. 지난해 년말에 열린 중앙경제사업회의에서는 유전물질자원의 보호와 리용을 강화하고 종자창고건설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흑룡강 한지작물의 유전물질자원 저장량을 4배로 증가할 계획이다. 흑룡강성농업과학원 전문가는 이 많은 유전물질자원은 농작물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고 농작물의 신품종을 육성하는 기초라고 말했다. 유전물질자원 감정평가, 보호, 리용 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히 하여 량질종자의 유전자를 발굴하고 육종에서의 신재료를 창조하며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기초를 튼튼히 다졌다.
"농업 칩"을 강화하려면 계획을 잘 세우고 문제의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흑룡강성은 전 성 "제14차 5개년"종자산업 혁신발전계획의 편성에 착수하여 국제, 국내 선진수준에 대한 목표, 임무, 조치를 명확히 했다. 종자업은 국가경제와 인민생활과 직접 관계되는 것으로 흑룡강은 안전보장을 전제로, 과학기술자립자강을 뒤받침으로 하여 종자업 기술돌파로 선두주자로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