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목단강시 쌍봉림장에 위치한 ‘중국 설향’은 일년 중 가장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계절인 3월을 맞이했다. 따스한 봄볕 아래 하얗고 부드러운 눈 산 속에 있는 작은 마을을 살포시 감싸고 있다.
려행 성수기가 아니라서 관광객들이 많지 않지만 이때는 사진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작의 계절이다. 그들은 크고 작은 카메라를 들고 새벽부터 해질 무렵까지 오래동안 머물어 구경하면서 사진촬영을 했다. 울타리, 붉은 초롱, 버섯같은 오두막집... 곳곳마다 절경이 펼쳐져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