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춘이 지난 요즘 흑룡강성 각지의 농업생산이 잇달아 가동된 가운데 농용물자 비축이 충족하고 운수경로가 순조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60만무 흑토경작지를 보유하고 있는 흑룡강성 대경시 조원현은 주로 옥수수, 벼를 재배하고 있는데 흑룡강성의 중요한 량곡생산기지로 유명하다. 경작지가 아직 햐얀 눈에 뒤덮여 있는 추운 계절이지만 농시를 앞당기고 생산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의 재배호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봄갈이 준비작업에 달라붙고 있다. 농가들은 핸드폰으로 농용물자 관련 오다를 주문하기에 급급했으며 농용물자시장의 상가들도 오다를 접수하느라고 바삐 돌아쳤다.
소규모 농용물자경영기업을 제외하고 대형 농업종합서비스업체는 이미 인터넷을 통해 봄갈이 준비작업을 펼쳤다. 조원현 삼참진 현대농업종합서비스업체의 뜨락에서 대형 화물차들이 물자를 하적하고 배송하느라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현대농업종합서비스업체 책임자 양지화씨는 “우리 업체는 올해에 4000톤 화학비료를 준비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이미 3300톤을 판매한 상황이여서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 모식이 정말 좋다”며 “이는 우리와 대중들에게 있어서 모두 한차례 새삼스러운 시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현은 시장감독관리, 공안 등 여러 부문과 합동으로 농용물자판매상들에 대해 등록, 심사제도를 실시해 판매상들이 경영하는 봄갈이 물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진행, 물자의 허가서류, 원천, 경로 등이 믿음직하고 통제가능하도록 확보해 가짜,저질 농용물자가 시장이 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 현재 조원현의 280개 농용물자 생산경영업체가 모두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중이다.
흑룡강성 흑하시도 올해의 봄갈이 생산물자 비축을 충족시켜 농호들의 봄갈이 준비작업에 지지해 나섰다.
흑하시 애휘구 사가자향 대오스력촌의 양지초 농민은 “최근 몇년간 모두 공효저장운수회사에서 화학비료를 주문받아 수요할 때 제때에 배송하도록 했다”며 “시장가격보다 값이 쌀뿐더러 저장, 운수비용도 받지 않아 최근년간 협력이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흑하시 공급판매합작사는 현지 화학비료시장의 총체적 공급량에 의해 비축목표를 확정했으며 유기비료의 저장량을 높였다. 20여만톤에 달하는 화학비료를 비축할 계획인데 현재 이미 총 비축량의 76%를 완수한 실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배송, 대리 구매, 대리 저정, 문전 송달 등 판매모식을 취해 봄갈이 생산 수요를 전력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외에 흑하시는 또 농업기술, 농업기계, 수산, 축산 등 분야의 농업전문가들 조직해 온라인 양성기술지도를 해줌으로써 봄갈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확보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