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겨울철 관광에서의 하이라이트인 겨울철 어로축제, 매년 년말년시에는 흥개호 겨울철 진풍경이 전국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발길을 끌군 했다. 그런데 올해 겨울철 어로축제는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주민들에게만 개방돼 지역 주민들만 개인 방호를 철저히 한 뒤 축제 행사현장에서 관람할수 있었다.
지난 1월 30일 빙설로 뒤덮인 소흥개호 호수가에서 시작된 겨울철 어로축제는 수천명의 관광객이 얼음판을 가득 메우는 장관을 연출하지는 못했지만 현지 주민들은 일찌감치 겨울철 어로축제 현장을 찾아 겨울철 어로축제의 시작을 기다렸다.
얼음 덮인 호수 우에서 막 끌어올린 물고기가 팔딱팔딱 뛰는 것이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구경하던 주민들은 앞다투어 자기가 원하는 물고기를 구매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어민들은 수확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팔딱거리는 물고기들처럼 현장 분위기도 후끈 들끓었다.
겨울철 어로축제 당일 2만여 근의 물고기를 수확했다. 화련어(胖头鱼)는 1근당 15원, 잉어 1근당 18원, 붕어 1근당 20원으로 1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