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추곡 수매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식량공급원을 고정시키는데 전력을 다하는 한편 백방으로 농민들의 리익을 보장하고 있다.
집현현 요툰향 련풍촌(集贤县腰屯乡联丰村)의 농민 륙조성(陆兆成) 씨는 10월부터 흑룡강 천흥(天兴)바이오테크그룹유한회사에 식량을 팔고 있는데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가격을 깎지 않아서 좋으며 24시간 안에 식량 대금을 은행 카드로 넣어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천흥바이오테크회사는 자금이 충족하고 결제속도가 빠른데 이는 식량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덕분이며 또 농업발전은행 쌍압산지점의 끊이지 않은 자금 공급 덕분이기도 하다.
장국령(张国龄) 흑룡강천흥바이오테크그룹유한회사 재무총괄책임자는 "회사가 2020년 농업발전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지원금이 4,000만원에 달하는데 대출금이 매번 앞당겨 회사 계좌로 입금되여 '식량이 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돈이 식량을 기다리는' 여건이 마련됐다"라고 소개했다.
추곡 수매가 시작된 이래, 농업발전은행 쌍압산지점은 또 기업을 위한 특화된 융자 방안을 설계하는 한편 식량거래 권위기구와 관계를 맺고 옥수수, 콩, 벼 등 식량시장의 거래가격을 제때에 감측하여 기업이 경영정책을 제정하는데 참고를 제공하였다.
량강(梁江) 중국농업발전은행 쌍압산시지점 당위서기는 "지금까지 이미 4억 8200만원의 식량 대금을 지급하여 11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5만 3900톤의 식량을 수매해 추곡 수매의 순조로운 전개를 보장했으며, 식량 재배 농민들이 한해동안 피땀 흘려 일해서 판매한 식량대금을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전통적인 식량판매방식 외에 올해 북안시 이정진 자화촌(二井镇自和村)의 식량재배 큰손 왕복귀(王福贵) 씨는 가격선택서비스에 의지해 800여톤에 달하는 옥수수의 가치를 왕년보다 120여만원 더 끌어올렸다.
옥수수 한근 당 가격이 99전에 달해 1톤에 1,500원의 수입을 더 올렸다고 왕복귀 씨가 말했다.
왕복귀 씨는 올해 경작지 8000무에서 수확한 5500여톤의 옥수수를 모두 북안상서농산물회사(北安象屿农产公司)에 팔았다. 작년에 그는 북안상서농산물회사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에는 또 회사와 가격선택협의서를 추가 체결하였다. 가격선택서비스는 옥수수 재배 농가가 옥수수를 회사로 운송한 뒤 그날 공시 가격을 최저보장가격으로 하여 그 뒤 60일 동안 판매 가격이 높은 날을 임의로 택해 옥수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게다가 북안상서회사는 또 계약을 체결한 농가를 위해 록색통로를 개통, 식량을 운송할 때 줄을 서서 대기하지 않아도 되도록 편리를 도모해주었다. 그리고 검측을 거쳐 옥수수 산량이 높고, 고단백 고유지 기준에 도달하면 최저보장가격을 1전 더 올려주기로 했다.
"이런 주문과 가격선택정책을 통하여 기업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였고 농민들은 소득을 더 늘일수 있게 되였으며 따라서 기업이 진정으로 리득을 볼 수 있다"라고 채창(蔡畅) 북안상서금곡농산물유한회사 창고 책임자가 소개했다.
식량 공급원의 끊임없는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북안상서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식량 중개인 보조정책을 실시하여 중개인의 식량수매 물량과 식량운송거리에 따라 식량 중개인에게 보조금을 주었다. 여러가지 조치를 병행해 재배 농가들의 곡물 판매 적극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올해 북안시의 옥수수 재배 면적은 112만무, 생산량은 56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옥수수 정밀가공업체와 식량무역업체의 왕성한 수매 수요에 힘입어 북안시의 옥수수 수매 판매량은 93.3%에 달하였다.
곽유지(郭有志) 북안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전반 식량 수매와 저장 과정에 시장화 수매와 동시에 국유비축이 버팀목이 되여줄 것이여서 기업의 효익 증대와 농민의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전 성 추곡 수매작업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어 12월 20일까지 전 성 통계 기업들이 루계로 수매한 햇곡이 494억근에 달한다. 그중 벼가 182억근, 옥수수 283억근, 콩 25억근이다. 옥수수 수매진도는 작년보다 105억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