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개혁은 '3농'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향촌진흥을 추진함에 있어 보배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흑룡강성에서 농촌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 혁신적으로 제시한 '농업 빅데이터+금융' 농업지원 모식은 농업농촌부와 중국건설은행에 의해 전국내에서 보급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국무원 제7차 감독검사통보에서 표창까지 받았다.

　　최근 며칠간, 란서(兰西)현 농민 손도(孙涛)가 휴대폰으로 주문을 했다. 그러나 배달음식이 아니라 경작지 위탁관리 서비스를 주문한 것이였다.

　　촌의 주식경영합작사에 경작지 위탁관리를 맡기면 일을 하지 않고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마저도 그가 걱정할 필요없이 휴대폰으로 관련 사항을 클릭하기만 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위탁관리 주문, 휴대폰 대출, 온라인 지불 등등 이처럼 간편한 농업지원방식을 과거에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금융부서에서 농민들의 위탁관리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온라인 대출을 해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17년, 성농업농촌청은 전국내에서 솔선적으로 농업 빅데이터관리센터를 설립했다. 그중 '디지털농업종합서비스시스템'은 관련 데이터 통합을 거쳐 전 성 1000여만 명에 달하는 농민과 신형 경영주체의 다차원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면서 토지 위탁관리, 류전, 임대, 신탁, 보험 등을 모두 온라인에서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심사할 수 있게 되였다.

　　장명(张明) 흑룡강성농업빅데이터센터 주임은 '생산신탁+농촌금융', '+량식은행', '+농업보험'을 거쳐 전반 생산과정에서의 모든 금융응용 장면을 정부 감독관리, 농민 생산 간의 정보화 관리 장면과 깊이있게 서로 융합시켜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플랫폼의 지지 하에 금융은 보다 정확하고도 빠르게 농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였다. 중국건설은행 흑룡강성 지점에서 양식재배, 농업시설, 농산물가공, 농호소비 등을 에워싸고 저당류와 신용류 농업 빅데이터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한 가운데 온라인 대출상품이 기존의 5개로부터 18개로 늘어나 루계 생산경영 대출액이 165억원에 이르렀다.

　　현재 흑룡강성의 '디지털 농업' 종합 서비스 시스템의 토지관리, 농업 관련 보조금, 금융 공유 등 7개 플랫폼은 이미 건설되여 운영 중에 있다. 초급 농산물 류통, 대종 농산물거래, 농산물 판매 등 3개 시장도 현재 한창 건설 중에 있다.

　　오늘날 '디지털 농업' 종합 서비스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의 흑룡강성농촌금융서비스플랫폼은 이미 전국에서 유일하게 7개 국유은행 핵심 시스템과 전부 디지털 접속을 실현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부상했으며 온라인 대출액은 루계 200억원을 넘어섰다. "'농업 빅데이터+금융'의 농업지원 모식을 탐색한 덕분에 농민들의 융자원가가 대폭 줄어들었다. 다음 단계에는 더 많은 금융기구들이 빅데이터 금융 플랫폼에 합류하도록 이끌고 격려함으로써 농업농촌 발전에 보다 우혜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향촌 진흥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흑룡강성농업농촌청 총경제사 리욱(李旭)이 이렇게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