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할빈 채빙제가 오는 12월 7일 음력 대설을 맞아 할빈 송화강 강반 우후간석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알아본데 따르면 제2회 할빈 채빙제는 2020-2021 빙설축제의 하이라이트 활동의 하나이다. 채빙제는 전통 채빙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정리하며 예술화한 설계를 통하여 채빙절의 전통모식과 과정을 다채롭게 재현하고 고착시켜 전승한다. 북방의 독특한 겨울철 빙설풍습과 채빙절이 융합되여 풍부하고 다채로운 상호 작용체험활동을 설계함으로써 빙설관광의 새로운 폭발점을 이룬다.
개회식은 100년 전승풍속에 따라 영풍기, 진천고, 기원사, 출정술, 채두빙, 계홍운 등 전통 채빙식을 갖는다. 올해 새로 만들어진 '채빙호자'에서 힘을 모아 송화강에 오르는 첫 얼음을 따낸다.
이날 현장에서는 또 풍부하고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곳 주민들은 강물을 퍼 팥만두를 찌고 강물에 생선조림, 특산빙설잔치 등 할빈 음식을 맛보며 기품 있는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쇼를 구경할 수 있다 .'첫날 얼음'이라는 행운을 받아 대자연으로부터 은사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중앙텔레비전방송국, 흑룡강텔레비전 문화체육채널이 이번 채빙제를 12월 5일부터 48시간 동안 중계방송하게 된다.
할빈 국제 빙설제는 중국 력사상 처음으로 빙설 행사를 내용으로 하는 국제적인 명절로 '세계 4대 빙설절'의 하나로 꼽힌다. 매년 얼음채빙활동은 할빈의 빙설시즌이 정식으로 시작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