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농촌농업청은 중국에서 흑토 면적이 가장 큰 성급 지역으로 5년간 흑룡강성은 흑토지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이미 효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2019년의 감측 수치에 따르면 경운층의 평균 두께는 이미 2014년의 19.8센치미터로부터 23.3센치미터로 늘어나 농업개간국과 대형 농기계합작사가 경작한 토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나라 동북지역의 흑토지는 세계 3대 흑토지지역 중의 하나이다. 흑룡강성은 동북 흑토지지역의 핵심위치에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광활한 흑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전형적인 흑토지 경작지 면적은 1억5600만 무로 동북 전형적 흑토지지역 경작지 면적의 56.1%를 차지, 우리 나라 흑토지 보호의 전초로 불리우기도 한다.
흑룡강성 농업환경 및 경작지 보호소 마운교 소장은 “흑토지에 대한 보호는 장기적이고 종합성적인 사업으로 '푸른 하늘 보위전'보다 난이도가 더 크고 회복기간이 더욱 길다”고 밝혔다.
최근년간 흑룡강성은 흑토지를 보호하는 면에서 줄곧 탐구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오면서 시범 모델을 보급하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시범하는 면에서 흑룡강성은 2015년부터 선후로 두차례에 걸쳐 도합 20개 현(시, 구, 농장)을 상대로 동북 흑토지를 보호하고 리용하는 시범프로젝트를 실행했는바 면적이 무려 522만 6000무에 달했다. 2015-2017년에 실행된 제1진 9개 시범 현의 프로젝트에 대한 감측 수치에 따르면 2015년에 시범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전에 비해 토양의 유기질 평균 함량이 3.6% 늘어나 경작지의 질이 평균 0.54개 등급 올라갔으며 한전의 경운층은 평균 두께가 30.7센치미터 늘어난데서 흑토지의 질이 많이 제고됐다.
흑토지를 보호하는 모델을 마련하는 면에서 흑룡강성은 평원의 한전, 비탈 경작지, 황사 가뭄지역, 수전 등 4개 류형의 지역으로 분류해 9가지 주요한 흑토지 보호 리용기술모델을 고안해 만들어냈다.
현재 흑룡강성은 대형 농기구를 리용해 심토 정지작업(深松整地)을 대대적으로 보급해 경운층 밑의 두껍고 단단해진 ‘밭갈이한 땅 밑의 굳은 지층’을 없애 토양의 수분 보유능력을 높이고 있다.
마운교 소장은 “토양 속에 있는 유기질의 함량을 증가하기 위해 매년 가을 수확이 끝나면 우리는 심층 밭갈이를 하는 방법으로 곡물의 줄기를 토지 속에 묻어 흑토지가 ‘흑색 겨울나기’를 함으로써 흑토의 질을 개량해 왔다”고 말했다. 2019년 흑룡강성에서 ‘흑색 겨울나기’를 하는 경작지 면적은 무려 1억 2000만 무에 달했는 바 그중 심토 정지작업을 한 경작지 면적은 5000만 무에 달했다.
흑룡강성이 발표한 최신 감측 수치에 따르면 경작지 토양 중 유기질의 평균 함량은 36.2그램/킬로그램으로 2014년에 비해 5년간 경작지 토양 중의 유기질이 년간 0.69% 감소되던 데로부터 0.38%로 줄어들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