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전국 '량회(제13기 제2차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조선족 위원들이 분조토론에서 각자 제안을 발표했다.

　　리룡희 위원은 "리극강 총리의 정부업무보고가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집권리념을 보여주었다"면서 "아이의 출생으로부터 로인의 양로문제에 이르기까지 각 군체가 관심하는 문제들이 잘 구현된 점에서 인민정부가 인민을 위한 정부임을 알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룡희 위원은 "도시생활 쓰레기 강제 분리수거는 오염예방퇴치 공략전을 잘 치르는 중점중의 중점이기에 전국적인 실시가 필요하다"라고 제기했다.

　　그는 정부부처가 도시생활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하며 완벽한 도시생활 쓰레기 분류 방법을 제정하고 쓰레기 분류, 종류, 투기, 수거, 운송, 처리 등 방면의 요구를 세분화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현급이상 도시의 생활쓰레기 강제 분리수거 작업 가동단계에서 재정예산에 전문 보조자금을 편성하여 쓰레기 분리수거처리 사업에 정책적 지지를 주며, 또 사회자본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련 감독사업기제를 내올 것도 제안했다.

　　리룡희 위원은 또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신청, 빙설 에너지의 지속적인 방출"이라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국가체육총국이 책임지고 길림성 장백산 빙설시설에 의탁해 길림성을 주회장으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신청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길림성이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에서 정책, 장백산 브랜드 효과, 빙설자원, 교통, 시설, 경험 등 우세가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신청 지도소조를 구성해 신청 작업 준비를 가동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실행 가능성 연구보고를 빠른 시일내에 제정해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신청할 것"을 제안했다.

　　리명성 위원은 중국은 현재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되였기에 량적인 확장도 중요하지만 질높은 발전을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명성 위원은 또 각 분야 인재들이 모인 정치협상회의를 잘 활용해 건설적인 제안과 해결방법을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가 다양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사회의 여러가지 유혹에 빠져들기 쉽지만 공부하는 나이는 제한되였기에 꼭 학업에 열중해야 한다"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철학도 배우고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가지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요즘처럼 정보 공유 시대에는 새로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빨리 습득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 위원은 "리극강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세금감면에 대한 내용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립장에서 봤을 때 부가가치세의 인하는 민영기업에 실제적인 리익을 가져다 주기 어렵다"면서 "부가가치세의 인하는 제품 가격 인하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업의 리윤창출에는 큰 변화가 없다", "기업 소득세와 영업세를 인하하는 것이 민영기업의 리윤창조와 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 위원은 또 요즘 5대보험과 주택공동적립금 납부를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상을 제기했다. 그는 소비의 주력군인 젊은층의 수중에 돈이 많을수록 국가의 발전에 유리하기에 5대보험 중 사회기본양로보험금 납부를 뒤로 미룰 것을 제안했다. 김헌 위원은 남성의 경우 만 35세 이후부터 사회기본양로보험금을 납부하고 녀성의 경우 만 30세 이후부터 사회기본양로보험금을 납부할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소비력이 가장 강한 군체의 소비력을 자극해 내수확대를 활성화할 수 있고 젊은이들의 가정부담도 덜어주며 자금면에서 학습과 창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