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제2차회의가 3월 3일 오후 3시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새 중국 창건 70주년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또 전면적인 초요사회를 실현하는 관건적인 한해이다. 이러한 뜻깊은 시점에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제2차회의에서는 거시적 경제발전전략 계획, 3대 공략전(중대 위험부담 해소 방지, 정밀 빈곤해탈, 오염 예방 퇴치), 개혁 전면 심화와 질 높은 성장, 대외개방 확대, 법치중국건설 추진, 민생 보장과 개선 등 화제가 중점으로 론의될 전망이다.
오후 3시 개막을 앞두고 오후 1시부터 인민대회당 동문에서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 매체기자들
지난해 전국정협회의는 사상 최초로 위원 통로를 설치했다. 33명 각 계별의 위원들이 통로에서 사회 주요 관심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실속있게 답변해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에 이어진 위원통로는 지난해 못지 않게 매체 기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위원통로뿐만 아니라 올해 전국인대정협 회의에서 대표통로, 부장통로도 계속 열릴 전망이다.
올해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위원들이 선출되여 두번째로 되는 해이다. 지난해에 이어 9명 조선족 위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국가대계, 민생을 위해 참정의정 역할을 발휘하게 된다. 3시 개막을 앞두고 입장을 서두르고있는 조선족 위원들을 만나 올해 정협회의에 대한 기대를 여쭤보았다.
리동호 위원: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정협위원직을 리행해봤습니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소수민족지역건설에 초점을 맞춰 더 상세한 제안들을 가져왔습니다.
권정자 위원: 지난해 제출한 도시주민안전과 장춘-훈춘 초고속철도 통신신호 포괄문제에 대한 제안들이 잘 처리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훈춘시를 동북아 개발 개방의 창구로 건설하는데 힘을 이바지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대회 개막
소수민족 매체 기자
중국민족어문번역국 조선족 직원들
이번 대회기간, 3차례 대회발언과 10차례 소조토론, 한차례 계별합동토론, 3차례 기자회견, 3차례 위원통로가 마련될 예정이고 대회는 3월13일 오전까지 열린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중국공산당과 각 민주당파, 무소속 민주인사, 각 인민단체, 각계 애국인사들로 구성된 중국인민애국통일전선 조직이며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다당합작과 정치협상 기구로서 중국 정치생활에서 사회주의 민주를 리행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1949년9월, 인민정협 제1기 전원회의가 소집됐다. 중국공산당과 각 민주당파, 인민단체, 인민해방군, 각 지역과 여러 민족, 해외 중국인과 화교, 기타 애국민주주의 계별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해 림시헌법효력을 갖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공동강령”등 중요한 문건을 채택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수도와 국기, 국가 등을 정하는 중요한 결의를 채택했으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와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위원회를 선거해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을 선고했다. 1954년, 제1기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소집된후 인민정협은 다당합작과 정치협상기구, 통일전선조직으로서 국가정치생활과 사회생활, 대외친선래왕에서 많은 사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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