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 12일째인 7일 이스라엘은 오후 1~4시(현지 시각) 3시간 동안 공격을 중단, 유엔의 구호물품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7일 "앞으로 매일 같은 시간에 식량과 연료 등 생필품이 가자지구로 반입될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어 줄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상기 거동은 이스라엘 총리판공실에서 공포한 '인도주의통로'계획의 일부분이다. 이스라엘 총리 판공실은 7일 성명을 발표, 안전부문의 건의에 따라 이스라엘측은 가지지구에 한갈래 '인도주의통로'을 개설해 기본생필품이 가자지구에 반입될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위기가 발생하는것을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또 에후드 올메르트총리 주재로 안보 각료회의를 열고 "프랑스와 이집트가 공동 제안한 휴전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크 레게브총리실 대변인은 "휴전이 (이스라엘 령토에 대한) 가자지구로부터의 공격을 중단시키고 하마스의 재무장을 막을수 있다면 수용할수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 역시 "휴전안에 대해 론의중"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약속된 3시간의 공격 중단 시간이 종료한 뒤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재개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 전날에는 가자지구 내 자발리야의 난민촌에서 유엔이 운영하는 알 파쿠라 녀자학교가 이스라엘군의 포탄에 맞아 민간인 43명(AFP통신 집계)이 숨졌다.
12일간 지속된 가지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미 600여명 팔레스타인이 숨지고 2700여명이 부상입었으며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측도 10명이 사망자가 출현, 이중 6명 병사는 지면행동중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