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9-01-06)=이스라엘 지상군과 하마스 무장조직간의 대규모 무력충돌이 5일 밤(현지시간) 가자지구내 최대도시인 가자시에서 처음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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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간) 웨스트뱅크 헤브론에서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팔레스타인
시위자들과 맞서고 있다./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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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이 도시의 동쪽 셰자이야 마을에서는 수십발의 포탄이 작렬하면서 일으킨 화염이 관측됐고 거대한 폭발음과 자동화기 총성이 쉴새없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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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인 첫 희생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후 첫 사망자가 된 드비르 이마누알루프 일병이 4일
예루살렘 헤르첼산 군인묘지에 묻혔다. 친구들과 전우들이 무덤 앞에 모여
추모하고 있다./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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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자지라 방송도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 북부를 대대적인 폭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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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허가 된 가자지구 |
하마스는 이날 밤 성명에서 자신들의 무장대원이 이스라엘 탱크 7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번 교전에서 10명의 이스라엘 병사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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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팔레스타인인 시위대가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자들의
사진과 침공 반대 문구를 적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
하마스와 련대한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교전과정에서 무장대원 여러명이 생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가자시티 외곽을 포위하고 전투헬기의 공중 지원을 받으면서 도심 진입작전에 들어갔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