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30)=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리유는 "우리는 `종이 호랑이'가 아님을 `적'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분석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끊임없이 자국민들을 공격하고,무력을 증강시키는것을 차단할 필요도 있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리유는 지난 2006년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의 34일 전쟁에서 실패한 오명을 씻고 스스로의 전쟁억지력을 과시하기 위한것이라는 얘기다.
텔아비브 대학의 국가안보연구소 수석 연구원인 마크 헬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아랍세계에서 후환이 두려워 이스라엘에 도발적 행동을 하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이스라엘을 `종이 호랑이'라고 비웃는 경향이 만연해 있다"면서 "이번 작전은 만일 당신들이 도발하거나 공격해 온다면 훨씬 엄청난 대가를 치르도록 해 주겠다는 인식을 확고히 심어 주려는것"이라고 말했다.
/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