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에서 뛰는 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세)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인 AC 밀란에 공식 입단했다.
베컴은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입단식을 하고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으로부터 등번호 3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베컴은 갤럭시에서 23번을 달았으나 AC 밀란의 32번 등번호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베컴은 래년 3월초까지 3개월가량 AC 밀란의 임대선수로 활약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曼联)에서 7번 등번호를 달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베컴은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0 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뛰여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베컴은 1996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이후 올해까지 총 107차례 A매치에서 17골을 사냥했다. A매치 107경기 출장은 잉글랜드축구 전설인 보비 찰턴이 보유했던 106경기를 넘어선것이다. 지금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00경기이상 뛴 선수는 베컴, 찰턴과 보비 무어(108경기), 빌리 라이트(105경기), 피터 쉴턴(125경기.골키퍼) 등 5명밖에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