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1.04
국제간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상호간 왕래할 기회가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아래 려행시에 타국에서도 실례하지 않고 례절을 지킬수 있도록 아시아 3개 나라의 풍속과 습관을 소개한다.
●일본
일본은 례의를 중시하는 나라로 처음 만났을 때는 30도로, 작별시에는 45도로 경례를 한다. 처음 만났을 때 일본인들은 악수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안된다', '동의하지 않는다' 등의 거절성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극히 강한 시간관념이 있기에 약속시간을 제때에 지켜야 한다.
일본인들은 인사를 건넬 때 직접 대방의 성을 부른다. 이밖에 '9'와 '4'를 매우 싫어한다. 일본어의 발음에서 '고생(苦)'과 '죽음(死)'과 같기때문이다. 우수(8은 제외)를 좋아하지 않으며 9, 13 등 기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3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는것도 꺼려한다.
일본인이 선물을 준다면 직접 받지 말고 주인이 재삼 받을것을 요구하면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받는것이 좋다. 그리고 선물을 준 사람앞에서 선물을 풀어보는 습관이 없다.
이밖에 일본인들은 술과 담배를 서로 권하는 습관이 없다. 일본인들에게는 장미, 분재식물을 환자에게 주지 않으며 국화는 일본황실의 전용꽃이기에 민간에서는 일반적으로 증정하지 못한다. 일본인들은 벚꽃을 좋아한다.
일본에서는 우표를 거꾸로 붙히면 관계를 끊겠다는것을 의미한다.
●베트남
베트남에서 자기와 년령이 비슷한 사람을 만났을 때 선생, 아씨, 사부(师傅) 등으로 대방을 부르거나 더우기 큰 형님, 큰 누나로 부르면 실례이다. 응당 례모있게 대방을 형님(二哥), 혹은 누나(二姐)로 불러야 한다. 남방의 일부 산구에서는 함께 술을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처음 한바퀴는 반드시 마셔야 하고 만약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면 두손을 함께 주먹을 쥐고 오른쪽으로 한번 들고난후에는 마시지 않아도 된다. 길목에 록색 나무가지가 걸려있는 마을과 문어구에 록색 나무가지가 걸려있는 집에는 타인이 마음대로 들어갈수 없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인들과 식사를 할 때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종교례의에 따라 누군가의 어깨를 두드릴 때는 량쪽을 동시에 두드려야 한다. 어린아기에 대해서는 '살쪘다'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는 종족이 많은 국가이기에 종교와 인종을 담론하지 않는것이 좋다. 이슬란교지역은 록색을 좋아하고 황색(죽음을 상징)을 꺼린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상무행사를 할 때 식사후 습관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들이 결산한다.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