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16
한국가수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이 임신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던 황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서태지는 12일 케이블 채널 MBC every1에서 방송된 `스페셜 에디션` 첫회 특별 출연자로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본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진행자는 서태지를 잘 리해하는 가수이며 서태지의 친척인 신해철인 만큼 서태지는 자신의 집을 비롯해 모든것을 공개했다.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등으로 활동하던 시절 테이프를 신해철과 함께 돌려본 서태지는 당시의 에피소드 등을 들려주기도 했다. 신해철은 서태지가 결혼을 안하는 점을 들어 "게이설도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태지는 요즘에는 게이설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임신설이 있었다며 놀라운 루머를 털어놨다.
그는 "내가 임신을 했다더라. 너무 황당했다"고 말해 임신을 시킨것이 아닌 자신이 임신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루머였음을 고백했다. 신해철은 이 말을 듣고 "네(서태지)가 남성성과 녀성성, 애와 어른을 다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는 분석을 내렸다.
/임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