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1.18
감기에 걸리기 쉬운 온도는 몹시 추운 날씨보다는 섭씨 0∼령하 5도의 기온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감기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습도와 온도가 갑자기 떨어진 날로부터 이틀이 지난후인것으로 조사됐다.
환절기의 고질적인 호흡기질환인 감기와 기온의 상관관계가 밝혀진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최근 령상 30도~령하 30도의 다양한 기온하에서 연구대상들의 감기발병률을 관찰한 결과, 몹시 추운 날씨보다는 오히려 약간 추운 날씨인 섭씨 0~령하 5도 사이에서 감기에 가장 많이 걸리는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감기의 발병요인과 관련해서는 외부의 찬공기를 들이마시는 순간 호흡기관 주변의 환경이 바이러스가 가장 활동하기 좋은 곳으로 변하기때문인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티나마키넨교수는 "감기에 걸리는 명확한 리유중의 하나는 찬공기를 마시고 피부를 찬공기에 로출하면 호흡기관에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키넨교수는 "감기 등 호흡기질환에 약하거나 이미 걸린 사람은 호흡기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찬바람을 쐬며 무리하게 운동하는것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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