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06
미국 력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선출된 버락 오바마 당선인은 당선 첫날인 5일 곧바로 정권인수팀 및 차기 백악관 참모 인선에 착수했다.
오바마당선인은 또 주말께 차기 대통령으로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정권인수계획 및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미국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는만큼 차기 행정부의 재무장관과 내각 진용짜기를 협의할 백악관 비서실장을 우선 인선대상으로 검토중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으로 재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서머스 전 장관이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직을 수행해 전문지식이 풍부한데다 시장친화적인 인물이여서 현재와 같은 시장위기에 적합한 인물로 판단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 그레고리 크레이그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은 주말께 차기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회견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과 정권인수계획 등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