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10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9일 오후(현지시간) 페막됐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페막성명을 통해 "신용위기로 훼손된 국제금융시스템의 중요한 개혁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다"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신뢰 회복과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긴급 금융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이번 회의 참가자들은 구체적인 위기해소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현재의 위기로부터 정책적 교훈을 이끌어내는 한편 시장의 신뢰와 안정을 회복시키고 미래의 위기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위기는 글로벌 해법을 필요로 한다며 G20 정상들에 의해 합의될 조치들을 신속하기 리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성명에서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들은 국제금융시스템의 안정과 강화를 돕고 위기로 타격을 받은 국가들을 지원하는 임무에 맞춰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