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1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아프가니스탄전쟁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대폭 바꿀 방침이며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인 빈 라덴 체포에 초점을 맞출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오바마의) 고위 보좌관은 알 카에다는 "우리의 적"이라며 "그(빈 라덴)는 우리의 주 타깃이 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의 국가안보 보좌관들에 따르면 부시 행정부가 지난 수년간 빈 라덴을 체포하는데 실패한 뒤 빈 라덴 체포 노력이 예전같지 않다는게 오바마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미국 정보관리들은 빈 라덴 체포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빈 라덴이 무력화된다 해도 알 카에다의 위협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오바마가 수천명의 병력을 아프가니스탄에 증파할 계획이며 이란과의 대화를 포함해 더 지역적인 아프가니스탄전략을 마련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