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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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1 최신 발표된 3분기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GM회사의 결손이 42억달러에
달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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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계 3대 거두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는 18일 미국정부에 250억 달러를 추가 요구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회사가 무너지면 미국 경제에 모든 것이 다 무너지는 파국적인 대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릭 와그너 GM 회장이 18일 경고했다.
와그너 GM회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자동차 업계가 도산하면 1년안에 300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앞으로 3년동안 개인소득은 1500억달러가 줄어들고 정부의 세수입 감소도 15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수준의 경제파국은 자동차 업계가 원하는 정부의 지원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디트로이트 이상의 문제이며 재앙과도 같은 파국으로부터 미국경제를 구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빅3 자동차 회장들은 자동차 년비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자금 250억달러외에 류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로 250억달러의 운영자금을 정부가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있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은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자금 가운데 일부를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는데 사용하는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하고있지만 부시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같은 지원방안에 반대하고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금융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자금을 자동차 등 다른 부분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전용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밝힌바 있다.
폴슨 재무장관은 벤 버냉키 련방준비제도리사회(FRB) 의장과 함께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구제금융프로그램은 모든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사용할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