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16)
2007/01/16 흑룡강신문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인명피해와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미주리, 텍사스, 등 미국 6개 주에서만 지금까지 폭풍설의 습격으로 36명이 숨지는 등 폭설과 혹한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특히 미국 중남부 지역에 있는 오클라호마에서는 1미터 이상의 큰눈이 내려 지붕이 내려 앉고 도로가 차단되고 정전사태가 일어나 주민들이 폭설에 갇혀 15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등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의 피해상황에 따라 이 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폭설과 강추위로 인한 정전사태로 텍사스와 미주리 등 미국 6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심한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100만 동포가 사는 로스엔젤레스도 일부 지역의 온도가 15일 새벽 화씨 24도까지 내려가는 등 75년 만의 최저온도를 기록해 농작물이 얼어붙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도 급작스런 추위에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