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6.01.11)
북경발 신화통신 중국 국가통계국이 2004년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9.5%에서 10.1%로 수정하는 등 1993년부터 2004년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통계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는 그동안 조사에서 루락돼온 서비스 부문이 경제조사에 포함되면서 지난 2004년 GDP 규모가 13조6천900억원에서 15조9천900원으로 수정된데 따른 것이다.
또 1993∼2004년 경제성장률 수치가 평균 0.5% 포인트 상향 조정됨에 따라 개혁.개방 시작 이후인 1979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 GDP 성장률은 종전보다 0.2% 포인트 높아진 9.6%를 기록하게 됐다.
통계국은 또 2003년 경제성장률을 9.5%에서 10%로, 2002년 성장률을 8.3%에서 9.1%로,2001년 성장률을 7.5%에서 8.3%로 각각 조정했다.
그러지 않아도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의 실제 경제성장률이 발표 수치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당초 2005년 경제성장률을 9.4%로 추정했으나 지난해 경제조사결과에 맞춰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9.8%로 다시 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