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베이징 금융가의 행사 현장을 찾은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중국의 오프라인 소비 시장이 활기를 띠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정보센터가 9일 발표한 오프라인 소비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중국의 오프라인 소비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증가률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을 기록하며 소비 시장의 활력을 반영했다. 그중 상품 및 서비스 소비는 전년 대비 3.3%, 1.2%씩 확대됐다. 증가률은 4월 대비 각각 0.6%포인트, 0.8%포인트씩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 상품, 료식 서비스, 교통 서비스 부문의 증가률은 각각 9.7%, 5.4%, 4.8%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령세 상인의 소비 열기를 반영하는 서우첸바(收錢吧) 결제 데이터의 오프라인 상업 활력 지수는 전달 대비 1.9% 증가한 80.7로 3개월 련속 회복세를 유지했다. 그중 사업체 경영 건전성 지수, 소비자 활력 지수는 각각 2.1%, 1.6% 상승했다.
"교환보상판매(以旧换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보조금, 서비스 소비 촉진 등 일련의 정책과 '로동절' 련휴 소비가 겹치면서 내수 확대 력량이 꾸준히 강화됐습니다. 상품, 서비스 소비가 회복되는 가운데 전자, 료식, 모빌리티 등 주요 소비 부문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소비 시장은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형옥관(邢玉冠) 발개위 국가정보센터 빅데이터발전부 부연구원의 분석이다.
5월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분야의 자본 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배 늘었다. 컴퓨팅 파워, 데이터, 네트워크 등 분야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액은 106.9% 급증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달 반도체 기업들의 경영 온도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 올랐다. 전략적 신흥산업의 관련 특허 승인 건수는 19.7%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형 부연구원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배치가 마중물이 되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타깃 분야로 자금이 빠르게 류입되고 있으며, 컴퓨팅 파워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투자 련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융합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혁신 주도형 성장의 발걸음이 한층 탄탄해졌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