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진(京津)중관촌(中关村) 과학기술성을 지난 1월 23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경진기(京津冀, 북경∙천진∙하북), 장강삼각주, 월항오 대항만구(粵港澳大湾区·광동-향항-오문 대항만경제권) 등 3대 협동발전 지역이 중국 경제 성장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로 다른 발전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진기는 '분산'과 '협동'을 키워드로 지역 간 산업 재편을 이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북경(경진기)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를 공동 건설하는 동시에 하북(河北)성과 천진(天津) 지역에선 수소에너지, 바이오 의약, 첨단 기기 장비, 공작기계 등 6대 산업사슬을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강삼각주 지역의 각 성(省)은 상해와의 련계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소성·절강성·안휘성이 대표적이다. 또한 지역 간 협동발전을 위해 절강성은 항주-합비 혁신벨트 건설을 추진하고 안휘성은 강소성·절강성과 함께 성 경계 지역에 협동발전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월항오 대항만구는 지역의 '련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광동성은 인적 자원, 화물, 데이터의 원활한 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8일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구역 시적(时的)테크(TCab)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전동수직리착륙기(eVTOL)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역 협동발전 모델은 '하드(인프라) 련결'에서 '소프트(규칙·표준) 련결'로 진화하고 있다. 그 례로 장강삼각주는 26개의 국가급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이는 전국의 32.5%를 차지하는 수치로 대형 항공기, 바이오 의약, 집적회로(IC) 등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장강삼각주 지역내총생산(GRDP)은 34조7천억원으로 전국의 24.9%를 점했다.
장강삼각주의 대표적 지역 협동발전 사례로는 저고도 비행기 연구개발(R&D) 기업 시적(时的)테크(TCab)가 있다. 지난해 시적테크는 상해 민행(闵行)구에 본사 및 제조기지 프로젝트를 세우고 안휘성 무호시에선 첫 번째 E20 전동수직리착륙기(eVTOL) 스마트 기지 건설에 들어갔다.
장준(蔣俊) 시적테크 창업 파트너는 "eVTOL 산업은 R&D에서 제품 제조 나아가 테스트 검증 및 상업 운영에 이르기까지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의 협동이 필요하며,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갖춘 곳이 바로 장강삼각주"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많은 내륙 성급 지역이 발전을 위해 이들 협동발전 지역과 적극적인 련계를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몽골(內蒙古)자치구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요강에 경진기 협동발전과의 융합을 명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북경의 데이터를 네이멍구에 가져와 처리하는 '경수몽산(京数蒙算)' 프로젝트 등 45개 중대 협력 사항 및 중점 협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녕하는 서부 컴퓨팅 파워 중심지로서의 특색을 발휘해 3대 협동발전 지역과의 실무 협력을 심화하고 동부 지역을 겨냥해 컴퓨팅 파워 보장 기지, 전력 송출 기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