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海南) 관광 설명회 현장. (취재원 제공)
"해남(海南)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오늘 밤 상세한 소개를 듣고 나니 해남이 새롭게 보입니다." 장유재 한국려행업협회(KATA) 부회장의 말이다.
최근 400여 개 글로벌 여행사, 문화관광 기업, 항공사, 호텔·관광지 관계자들이 해남에서 문화관광 자원 답사에 참여하며 총 4천여회의 상담을 가졌다. 협력 의향 체결 건수는 226개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내외 려행사의 개별 상담 현장. (취재원 제공)
현장을 찾은 다수의 려행사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해남의 정책 우위, 풍부한 관광 업종,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향후 해남을 목적지로 하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신속하게 설계해 출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수년간 해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은 단체관광이 주를 이루고 요즘은 가족 단위 관광객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 관광에 높은 관심을 갖는 한국 젊은 층도 늘었다. 장 부회장은 "앞으로 한국의 인플루언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과 련계해 해남 관광 상품을 공동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해남 지명도를 끌어올려 더 많은 단체관광객이 해남에 놀러 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4일 빈랑곡(槟榔谷)문화관광지에서 펼쳐진 공연 현장. (사진/신화통신)
해남 보정(保亭)에선 빈랑곡(槟榔谷), 칠선령(七仙岭), 골프장이 한국인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해남의 국제적인 레저리조트 환경 역시 강한 매력을 과시하고 주요 해안 리조트 단지들은 한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기 려행지로 자리 잡았다.
장 부회장은 본인이 몸담고 있는 KATA에 4천여 개 아웃바운드 려행사가 모여 있다면서 관련 기업이 한국의 아웃바운드 관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KATA는 이미 해남에서 중국 려행사와 협력 의향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해남이 한국의 단체관광 모집 려행사와 매칭 및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하이난을 련결하는 정기 직항 로선을 늘일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 TV홈쇼핑을 통해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며 이를 홍보 채널로 활용한다면 한국의 일반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해남자유무역항이 단독관세구역(封关∙특수 관세 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을 시작한 이후 86개국을 대상으로 한 비자 면제, 항공 운수권 개방, 출도(出岛)면세 등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광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을 촉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4월 해남을 찾은 숙박 입경 관광객은 69만1천600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늘었다. 입경 관광 총수입은 5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4%의 높은 증가률을 기록했다. 해남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 잠재력이 클 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상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