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접어들며 흑룡강성 각지의 야간 풍경이 한층 활기차게 변모하고 있다. 각 지에서는 특색 있는 문화·레저 행사가 련이어 개최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밤 문화를 즐기며 도시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할빈 중앙대가는 밤마다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우아한 교향악 공연과 력동적인 록 음악 무대가 번갈아 펼쳐져 보행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춤을 추며 ‘음악의 도시’ 할빈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올여름 할빈 중앙대가 관리위원회는 거리 음악 문화 콘텐츠를 전면 개선하고, 상시 테마 공연 프로그램을 정례화했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300여 차례의 문화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할빈의 ‘음악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해가 지고 밤이 깊어지면서 할빈 강변 산책로와 광장에도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도외구 창관동광장(闯关东广场)에서는 석양을 배경으로 시민 자체의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력동적인 스트리트 댄스, 건강 체조 퍼포먼스, 힘 있는 아프리카 북 연주가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얼음의 도시 - 할빈 특유의 여름밤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밤이 깊어도 곳곳에서 여름밤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집현의 마을 축구 대회가 성황리에 열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경기장 주변에는 다양한 레저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풍성한 즐거움을 더한다. 동강시에서는 강변 야경 관광 소형 렬차가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렬차가 강변 풍경을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야경과 도시 명소를 잇는 새로운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야간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흑룡강TV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