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1개 성(省)이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강요를 공개하면서 향후 5년간 지역별 산업 발전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15차 5개년 계획' 강요는 차세대 정보기술, 신에너지, 신소재, 신에너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로봇, 바이오의약, 첨단 장비, 항공우주 등 8대 산업을 중점 육성 분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량자 과학기술, 바이오 제조, 수소에너지·핵융합에너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체화지능, 6G 등 6대 미래 산업에 대한 선제적 배치 방안도 포함됐다.
신흥산업 중 신에너지 산업이 지역 산업 발전의 '최대 공감대'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각지는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신에너지 발전 경로도 제시했다.
그중 연해 지역 10개 성의 '15차 5개년 계획' 강요에는 모두 해상풍력발전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풍력발전 설비용량 1천만㎾(킬로와트) 돌파'를 제시한 상하기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지난해 풍력·태양광 발전의 계통연계 설비용량이 18억4천만㎾에 달했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3%로 올라 처음으로 화력발전을 넘어섰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에너지연구원이 발표한 '2025 중국 신에너지 발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년평균 3억㎾ 규모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초기 추산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3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일부 산업은 기술 장벽 등의 영향으로 '15차 5개년 계획' 강요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례를 들어 량자 과학기술을 언급한 지역은 15개 성에 그쳤고 핵융합을 포함한 지역도 11개 성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산업 발전 단계와 지역별 자원 여건을 함께 고려한 결과로 각지의 여건에 맞춰 내린 합리적 선택이라는 평가다.
각지는 전략 계획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합비(合肥)시는 10여 년에 걸쳐 키워온 장흠(長鑫)테크의 상장을 앞두면서 정부 펀드의 산업 육성 역할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펀드 외에도 산업 선도구 역시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최소 21개 성의 '15차 5개년 계획' 강요에 각종 '선도구' 조성 계획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사천(四川)성은 전국적 영향력을 갖춘 인공지능(AI) 혁신 발원지이자 응용 선도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강(新疆)위구르자치구는 록색 컴퓨팅 파워 선도구 건설 가속화를 제시했다. 흑룡강성은 “대형·고출력 첨단 스마트 농기계 장비의 연구개발·제조·보급·응용 선도구 구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