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동성 심천의 79세 서할아버지는 새벽 3시 30분에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져 바닥에 넘어졌다. 30분 후, 가족들은 이상을 발견했으며 이때 서할아버지의 체온은 이미 40도까지 올라 병세가 매우 위급했다. 가족은 즉시 120 응급전화를 걸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 했다.
의사의 소개에 따르면 서할아버지의 생명을 위협한 ‘원흉’은 갈산 련쇄상구균 파스퇴르아종으로 소화관 감염을 통해 뇌수막염, 균혈증, 심내막염, 사구체신염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의사가 자세히 문의한 결과 서할아버지는 랭장고에 있는 ‘묵은 고기’를 장기간 섭취해왔는데 랭동 육류나 해산물의 보관기한이 몇달 이상, 심지어 1~2년에 달했으며 류통기한이 지난 우유나 음료 등도 버리기 아까워 계속 마셨다고 한다. 서할아버지는 바로 소화관을 통해 감염되였으며 세균이 장을 통해 혈액으로 류입되여 뇌를 침범했다. 만약 제때에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생명이 위험할 번한 상황이였다.
랭장고는 ‘만능보관함’이 아니며 병이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조심해야
많은 가정에서 랭장고를 ‘만능 신선보관함’으로 여기고 있지만 사실 저온은 세균 번식을 지연시킬뿐 살균은 불가능하다. 갈산 련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등박테리아는 랭장고에서 ‘랭동상태에서 죽지 않으며’ 인체면역이 불균형하면 박테리아에 의해 쉽게 침입하여 세균성 뇌수막염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의사는 곰팡이가 피고 끈적거리며 냄새가 나는 고기, 닭알, 익힌 음식, 3개월 이상 보관된 랭동 고기 및 해산물, 류통기한이 지난 우유, 음료, 하루밤 지난 변질된 음식 등은 즉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세균이 혈관 및 뇌 장벽을 뚫고 고열, 두통, 구토, 목덜미 뻣뻣함, 의식불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하거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출처: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