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유니트리(宇树)테크(Unitree Robotics) 전국 첫 직영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보트 'Unitree G1'이 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26 세계 브랜드 모간산(莫干山) 콘퍼런스'가 9~12일 절강(浙江)성 호주(湖州)시 덕청(德清)현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가, 전문가, 학자들은 브랜드 건설의 새로운 경로를 함께 론의하며 과학기술 혁신과 문화적 력량 강화가 중국 브랜드 발전의 '듀얼 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신기술은 중국 전통 제조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절강 할스(哈尔斯)진공용기의 스마트 차잔이 대표적 사례다. 이는 인공지능(AI) 차(茶) 식별 기술과 니어링크(NearLink,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순수 티타늄 컵에 융합한 것으로 차잎 사진만 찍으면 컵이 자동으로 차를 우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혁신은 미래 산업의 가속 엔진이자 가치의 기준이 되고 있다. 왕흥흥(王兴兴) 유니트리테크(Unitree Robotics) 창립자는 설립 이후 자주 혁신과 핵심 부품의 자체 개발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모터, 감속기, 핵심 센서, 운동 제어 알고리즘, AI 알고리즘 등 분야에서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문화는 브랜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몽우(蒙牛)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장예모(张艺谋) 감독과 협력해 무형문화유산 전지(剪紙·종이 공예)에 관한 영상 작품을 선보이며 중국 문화를 세계 스포츠 무대에 알렸다.
몽우는 파리 센강 강변에 15만개의 페우유갑으로 80m 런웨이를 조성해 56개 중국 민족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리붕정(李鹏程) 몽우그룹 고급집행총재는 "중국 브랜드의 세계 진출은 곧 중국 문화의 세계 진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와인 파리 2026'에서 모태(茅台) 부스를 살펴보는 방문객. (사진/신화통신)
진화(陈华) 모태(茅台) 회장은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가속화되면서 생활 및 생산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모든 업종이 혁신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혁신을 통해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재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당면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구 한중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은 중국 브랜드를 더이상 후발주자가 아닌 혁신의 리더로 평가했다. '2026 브랜드 파이낸스 글로벌 500'을 보면 리스트에 포함된 중국 브랜드의 전체 평가가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제는 중국이 글로벌 브랜드 가치 성장의 중요한 엔진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