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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넘어섰다...'글로벌 공급 허브'로 립지 굳히는 중국
//hljxinwen.dbw.cn  2026-04-30 14:02:15

  중국이 '세계의 공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사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산동성 청도(青岛)시는 중국이 계획·건설한 3대 조선기지 중 하나가 들어선 곳이다. 이곳에 자리한 중국선박그룹(CSSC) 중선(中船)엔진회사는 최근 중국 최초로 상업 납품용 암모니아 연료 저속 선박 엔진을 인도하며 무탄소 선박 동력 분야의 기술적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다.

지난달 25일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진행 중인 산동성 청도(青岛)항 전자동 컨테이너 터미널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중선엔진은 한국·일본·스위스·독일·이탈리아 등 130여 개국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선진 기술과 우수한 부품을 통합해 개발한 LNG·메탄올·암모니아 등 여러 고감축·저탄소 엔진을 각종 상업용 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진의방(陈义仿) 중선엔진 부사장은 선박용 저속기 산업사슬의 핵심 기업으로서 공급사슬 업∙다운스트림 관리 및 기술 협업을 통해 우수한 생산력을 갖추고 고품질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이 같은 '원스톱' 공급 력량이 전 세계 고객들이 중국에 주문을 맡기는 리유라고 말했다.

  중국은 유엔(UN) 산업 분류상 전 공업 부문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국가다. 지난해 제조업 부가가치의 글로벌 비중은 30%에 육박했다. 제조업 규모는 16년 련속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河南)성 락양(洛阳)시에 위치한 중국제1트랙터(一拖)그룹 공장에선 로보트팔이 조립라인 우의 붉은색 트랙터를 조립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트랙터 한 대에는 1천300여 종의 부품이 들어간다. 중국제1트랙트는 산업사슬 핵심 기업으로서 700여 개의 협력업체를 이끌고 있다.

  중국제1트랙터가 제조한 트랙터는 중앙아시아, 동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100여 개 국가(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콩고공화국 등지에선 현지 조립 공장을 설립해 농기계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계공업 제조 력량과 농업 기계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벨라루스에는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농업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하남(河南)성 락양(洛阳)시에 위치한 중국기계공업그룹 중국제1트랙터(一拖)그룹 트랙터 조립라인에서 작업자가 근무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이 글로벌 공급사슬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탄탄한 물류 허브 체계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하남(河南)성 정주(郑州)시는 바다나 국경과 맞닿지 않은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유럽 화물렬차를 통해 40여 개국 140여 개 도시와 연결되고 '공중 실크로드'를 통해서는 32개국 73개 도시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중예(中豫)항공그룹은 정주(郑州)와 룩셈부르크를 '이중 허브'로 삼아 중국과 유럽을 잇는 '공중 실크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해당 모델은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으로도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일대일로' 주요 지역을 포괄하는 '이중 허브' 노드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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