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English ·Партнеры ·
 
전체기사  |  흑룡강  |  정치  |  경제  |  사회  |  동포사회  |  국제  |  진달래 작가방  |  톱 기사  |  사설·칼럼  |  기획·특집 PDF 지면보기 | 흑룡강신문 구독신청
您当前的位置 : 조선어 > 사회
낡은 책방과 ‘주인장’의 만남…종이는 낡았지만, 미래로 가는 길은 항상 새롭다
//hljxinwen.dbw.cn  2026-04-28 14:41:15

  길림성 장춘(長春)시의 한 오래된 주택가 골목 안에 ‘범묵서화사’(梵墨書畫社)라는 헌책방이 자리 잡고 있다. 400㎡ 공간에 10만 권의 헌책이 조용히 도시 한켠을 지키고 있다.

  이 책방에 들어서면 책 냄새와 차 향이 함께 코를 자극한다. 한가득 쌓인 헌책들은 책장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고, 분류 표시는 ‘백가성’(百家姓)과 ‘천자문’(千字文)에서 따와 중국 특유의 품격을 느끼게 한다. 책방은 대부분의 공간을 책을 위해 내어두었으며, 좌석은 십여 개 정도만 마련해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최소 주문 의무도 없다.

  이 책방의 ‘주인장’은 마약범(馬若梵)이다. 2020년, 그녀는 이곳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남편을 만났고,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시어머니가 물려준 헌책 가업을 이어받아, ‘둘째 집’이라 부르는 이곳을 함께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다.

  마약범이 인수한 뒤, 이 책방은 온라인에서만 헌책을 거래하던 작은 가게에서 진정한 의미의 문을 열었다. 그녀는 매장 배치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책장 진열부터 벽면 액자까지 직접 손보았다. 커피, 차 음료, 독서 모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고, 소셜 플랫폼에 책방 일상을 공유하며 골목 깊숙이 숨겨진 책 냄새를 많은 이들에게 알렸다.

  현재 책방의 시설과 배치는 점차 정비되어가고 있으며, 수지 균형도 맞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더욱 값진 것은, 이곳이 이미 많은 책 애호가들에게 정신적 안식처가 되었다는 점이다. 책을 찾을 수 있고, 차를 마실 수 있으며,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래된 책들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쓸쓸했던 창고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이 헌책방은 디지털 시대에 조용히 새로운 싹을 틔우고 있다.

  출처: 신화망

  편집: 정명자

· 흑하통상구 출입국 려객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 2026흑룡강성자작나무수액산업 고품질 발전 대회 철려시에서 개최
· '동북슈퍼리그' 료녕·길림·흑룡강·내몽골 4개 성구 5월 23일 동시 개막
· 중경 부릉구, 생산성 서비스업으로 산업 고도화 가속
· '매의 눈'으로 병충해 박멸하는 로보트개...산동성, '스마트 설비'로 농업 생산 효률 UP
· 1분기 중국 규모이상 공업기업 리익 1조 7천억원 육박...전년比 15.5% 증가
· 남경 소프트웨어 산업 '1조원' 시대...AI 에이전트로 스마트화 고도화 박차
· 상해미국상회 회장 "중국, 대체 불가한 시장...미국 기업 장기 투자 전망"
· 북경, 올 들어 입경 관광 활성화...무비자 정책 효과 '톡톡'
· 드론·스마트 제조가 이끄는 중·독 협력..."단순 제품 넘어 솔루션 공유"
회사소개   |   신문구독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편집기자채용   |   저작권규약
주소: 중국 흑룡강성 할빈시 남강구 한수로 333호(中国 黑龙江省 哈尔滨市 南岗区 汉水路333号)
Tel:+86-451-87116814 | 广播电视节目制作经营许可证:黑字第00087号
(黑ICP备10202397号) | Copyright@hljxinwen.c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