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성 남경(南京)시가 소프트웨어 정보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하며 도약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남경의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다.
남경시 우화대(雨花台)구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는 기업에 무료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년간 10억원의 특별 자금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강소성의 남경(南京) 인공지능(AI) 생태 거리구역. (사진/신화통신)
남경 소프트웨어 밸리에서 '지능화'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남경 AI 생태 거리구역에선 커피를 주문하고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스마트 비서들이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회의록을 정리해주는 마우스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얼굴 스캔만으로 혈당과 혈압을 체크해 적합한 식단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스크린도 개발됐다.
남경 소프트웨어밸리 시나리오혁신발전회사 관계자는 "에이전트에 각종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사람들의 다양한 기능적·정서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 AI 생태 거리구역을 에이전트 집산센터라고 소개했다. 센터 1층에는 공업·차량·의료 등 분야의 에이전트 성과 300여 건이 전시돼 있다. 2층은 에이젠트 제품 체험 및 거래홀로, 거래액이 벌써 3천만원을 넘어섰다.
남경은 '응용을 통해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남경은 철강·전력·교통 등 중점 산업을 대상으로 5천 개의 응용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1만4천 개의 협력 수요를 공개했다.
산업용 운영체제(OS) 선두 기업인 익휘(翼辉)정보기술은 남경수무(水务)그룹 등과 협력을 맺고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수행했으며 관련 기술을 모델화하여 지하철 운영, 지하공간 운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남경의 개방적인 생태계는 산업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대로를 따라 화위, 중흥(中兴·ZTE) 등의 연구개발(R&D) 센터가 들어섰고 이는 600여 개의 산업사슬 생태기업의 집결로 이어졌다. 이어 알리바바 강소 본부, 소미 남경 과학기술원, 다쏘시스템 스마트 제조 중국 본부 등이 차례로 둥지를 틀었다.
20여 년간 이어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으로 이제 남경은 4천900여 개의 중점 기업과 90만 명에 육박하는 종사자를 보유하게 됐으며 북경·상해·심천(深圳)에 이어 중국에서 네 번째로 소프트웨어 산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도시로 성장했다.
진회(秦淮) 실리콘앨리의 청년혁신항(港). (사진/신화통신)
새로운 AI 생태 거리구역의 조성과 더불어 남경은 수년에 걸쳐 과학연구 혁신의 매개체를 구도심인 진회(秦淮)구의 골목, 로후 공장 및 오피스 빌딩 등에 배치해 왔다. 기존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낸 '진회 실리콘앨리'는 이제 소프트웨어 정보와 AI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최근 남경시는 'AI+소프트웨어' 가속 추진을 위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관련 기업들을 AI 서비스 제공업체와 에이전트 개발사로 전환해 '전국 소프트웨어 산업 지능화 1위 도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