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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4차례', 스페인 총리의 잦은 방중 이면의 핵심 키워드는?
//hljxinwen.dbw.cn  2026-04-16 11:15:39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샤오미 회사를 방문해 최신 전자제품을 체험하고 전기차를 시승하며 “매우 훌륭하다”고 련이어 찬사를 보냈다. 또한 청화대학에서의 연설을 통해 “세계는 중국을 리해해야 한다”, “중국과 유럽은 상호 리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다시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는 그가 지난 4년간 네 번째로 중국을 찾은 것이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그와 면담을 가지고, 양국은 경제·무역, 교육, 과학기술, 농식품 등 분야에서 다수의 협력 문건을 체결했다. 스페인 언론은 이러한 성과가 량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고, 량자 간 ‘건설적 대화와 실질 협력’을 강력히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력대 총리 가운데 산체스 총리는 방중 횟수가 가장 많으며, 중국과의 대화를 가장 활발히 전개해 온 유럽 국가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주목할 점은 습근평 주석이 14일 북경에서 산체스 총리를 만났을 때, 두 지도자가 동시에 ‘전략적 정력(定力)’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이는 중·스페인 관계의 뚜렷한 특징이자,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서 산체스 총리가 왜 고빈도로 방중을 이어가고 있는지를 외부가 리해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저명한 중국 문제 전문가 훌리오 리오스는 최근 기고문에서 이번 방문이 “스페인이 (중·스) 량자 관계에 대해 확고하고 단호하게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론평에서는 대중국 협력에 대한 스페인의 리성적 태도가 유럽 내에서 매우 두드러지며, 이러한 정책의 일관성은 장기간 유지된 하나의 로드맵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은 중국과 스페인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년 동안 국제 정세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량국 관계가 어떻게 전략적 정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을까? 중요한 경험 중 하나는 공동 리익에 기반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왔다는 점이다. 현재 지정학적 갈등이 끊이지 않고 세계 경제 회복은 부진하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백년 대변국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배경 속에서 중국과 스페인의 공동 리익은 무엇인가? “협력 심화는 양국 국민의 리익에 부합하고 시대 발전의 큰 흐름에 순응한다.”는 습근평 주석의 이 중요한 발언이 그 답을 제시한다.

  경제·무역 협력은 중·스 협력의 대표적인 성과다. 중국은 이미 여러 해 련속으로 스페인의 EU 외 최대 무역 파트너다. 2025년 량국 간 상품 수출입 총액은 5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전기차, 동력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분야 기업들이 스페인에 적극 투자·협력하며 현지 경제 발전을 크게 견인하고 있다. 스페인의 올리브유, 와인, 돼지고기 제품 등 고품질 농산물도 중국 일반 가정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十五五)’의 원년으로, 이는 중·스 실질적 협력에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산체스 총리의 이번 방중에서 량국 지도자는 양자 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습근평 주석이 지적했듯이, 량측은 기회를 포착해 혁신 발전을 함께 모색하고, 무역·신에너지·스마트 경제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문화·교육·과학연구·체육 교류를 장려해 량국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량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도록 해야 한다.

  외부에서는 지난해 량국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행동계획(2025~2028년)’을 수립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 혁신, 록색 발전이 중요한 내용이다. 현재 스페인은 고품질 투자를 적극 추진하며, 혁신, 일자리 창출, 전략 산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북경 체류 기간 동안 산체스 총리는 중국의 10개 유명 기업과 회동하며 더 많은 중국 투자를 유치해 스페인의 경쟁력 있는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스페인 정치학자 오스카르 마르티네스는 신흥 산업 발전, 투자 및 신에너지 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모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실질적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오늘날 세계는 혼란이 뒤엉켜 있으며, 정의와 힘의 대결에 직면해 있다. 오랫동안 중국과 스페인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데 있어 광범위한 공감대와 협력 동력을 유지해 왔다. 이번에도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스페인이 원칙을 지키고 도의를 중시하는 국가로서 세계가 정글의 법칙으로 회귀하는 것을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수호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네 가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지하며, 중국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국제 지정학, 무역 보호주의, 기후 변화 등의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법과 다자주의를 수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중·스 량국이 다자주의 체계를 공동으로 수호하려는 노력이 혼란스러운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련합의 중요한 국가다. 산체스 총리의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유럽 지도자들의 잇따른 방중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스페인 측은 유럽과 중국이 소통과 리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하며, 유럽-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이 량측 공동 리익에 부합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번 방문이 스페인이 유럽과 중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였으며, 중·유럽 관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확고히 추진하려는 결심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해 세계와 발전 기회를 공유하려는 포용력도 갖추고 있다. 스페인에도 “뜻이 커야 발전할 수 있고, 시야가 멀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불안정한 세계 속에서 중국과 스페인이 전략적 정력을 유지하고 실질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량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중·유럽 협력과 세계 평화·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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