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오전, 습근평 국가주석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회견했다.
습근평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안부를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가 중·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량국의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분야 협력 성과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습근평 주석은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세 속에서 중·러 관계의 안정성과 확실성이 더욱 소중해지고 있으며,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의 강력한 생명력과 모범적 의미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량측은 자신과 푸틴 대통령이 이룬 중요한 합의를 전면적으로 리행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외교적 조률을 긴밀히 해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며, 더 멀리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또 백년 만의 대변국 국면 속에서 중·러 량국이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량국의 정당한 리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단결을 유지하며, 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량측은 전략적 정력(定力)을 유지하고 상호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추구하며 각자의 일을 잘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린접성과 상호 보완적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전방위 협력을 심화하고, 각자의 발전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자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확고히 수호·실천하며, 유엔의 권위와 활력을 함께 회복시키고, 상해협력기구, 브릭스 등 틀 내에서 긴밀히 조률·협력해 국제 질서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안부와 축원을 습근평 주석에게 전달했다. 그는 량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러·중 관계가 복잡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높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역·투자 협력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인문 교류도 점점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플랫폼에서 량국 간 조률이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엄중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량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합의를 충실히 리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촉진해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러·중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더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의 외교부장이 회견에 배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