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방문 중인 왕의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일 평양 동부 강동군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릉원을 찾아 항미원조 당시 조선 땅에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을 참배하고 추모했다.
렬사릉원 내 4곳의 합장묘지에는 항미원조 전투 중 용감하게 헌신한 1,383명의 지원군 렬사가 잠들어 있다.
조선 군악대가 조중 량국 국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의장대가 화환을 천천히 제단 위로 올렸다. 화환 리본에는 '중국인민지원군 렬사의 업적이 천추에 길이 빛나다(永垂不朽)'라고 적혀 있었다.
왕의 부장은 대표단 일행과 함께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에게 허리 굽혀 묵념하고 영명벽(렬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벽)을 우러러보며 지원군 선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왕의 부장은 조선 측이 조선 내 중국인민지원군 렬사 기념 시설을 보호하고 보수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곳을 피로 맺어진 조중 전통 우호를 계승하는 기지로 삼아 량국 후대들이 지원군의 정신을 이어받고 발양하여 조중 관계 발전을 위한 강력한 정신적 동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