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산둥성 수광(寿光)시 채소 하이테크 시범단지에서 직원들이 '제27회 중국(서우광) 국제채소과학기술박람회'에 전시할 채소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채소의 고장'으로 불리는 산동성 수광(寿光)시의 시설 농업 기술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다.
수광시의 리살특(利森特)농업테크의 작업장 앞. 온실용 강철 프레임이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트럭에 실리고 있다. 사막에서도 채소와 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 온실이다.
수광의 강점은 단순한 설비 수출을 넘어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
자동 온도 조절, 스마트 관개, 데이터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표준화된 온실 재배 시스템은 각국 상황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온이 높은 중앙아시아에는 상부 전체가 환기 가능한 온실을 적용한다. 중국의 전통적인 온실은 주로 측면 환기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를 중앙아시아에 그대로 적용하면 공기 순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기니의 경우 고온다습한 날씨와 높은 전기료 등 현지 여건을 고려해 기존 태양광 온실을 양면 차광이 가능하고 뒤벽이 없는 구조로 개조했다. 또한 전동 설비 대신 수동 기어와 도르래 구조를 도입해 비용을 낮췄다.
수광 채소유전자원창고 직원이 1일 식물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삼특농업테크는 40개국 이상에서 270여 개의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제는 단순한 온실 시공을 넘어 단지 계획, 종자 배양, 기술 지도까지 아우르는 전체 산업사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광의 30여 개 기업과 합작사가 해외에서 조성한 재배 단지만 300개 이상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