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 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 의장은 CGT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수교 34주년을 맞아 량국 관계가 이미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에 진입했으며, 전망이 밝고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량국 우호 관계가 실크로드의 천년 력사 속에서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과 가장 먼저 수교한 국가가 되었으며, 2023년에는 량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운명공동체를 실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4년간 량국 관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량국은 정치적으로는 유엔과 상해협력기구(SCO) 등 다자 플랫폼에서 상호 지지를 이어왔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무역 분야에서는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최대 협력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2007년 이후 량국 교역 규모는 20배 증가해 연간 90억~100억 달러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에너지와 교통 협력이 량국 협력의 대표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2009년 가동된 중·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철도의 기관차와 차량의 약 90%가 중국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연장 750km에 달하는 국경 간 철도 간선이 유라시아를 련결하고 있으며, 량국은 ‘일대일로’ 구상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실크로드 부흥’ 전략 간 련계를 심화하고 있고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디지털 경제, 농업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인문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내 19개 교육기관에서 중국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1만 명이 넘는 학생이 중국에서 류학 중이며 량국은 상호 문화센터 설립도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말띠 해를 맞아 량국 우호의 상징인 아할테케 말(일명 ‘한혈마’)이 새로운 뉴대로 부상했으며, 관련 기념 행사에 중국 측의 참여를 요청해 말 산업 협력이 새로운 협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3월 1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과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는 회동을 갖고 전략적 련계를 가속화하며 중·투 운명공동체 구축을 더욱 심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중국의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습근평 주석이 제시한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중국이 잘되면 세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량국이 함께 번영과 안정을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