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杭州)시가 최근 유엔 사무총장 제로웨이스트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로부터 세계 ‘20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도시’에 선정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항주시 생태환경국이 전했다.
통지 메일에서 자문위원회는 항주의 경험이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확고한 약속”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혁신적인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추진하는 방면에서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중국 동부 지역의 중요한 중심 도시인 항주는 경제 총량이 2조원을 넘어서고 상주 인구가 1260만 명을 넘는 이중 압박 속에서도 고체 폐기물 종합 관리와 자원화 활용을 효과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생활 쓰레기 총량이 줄었고, 일반 산업 고체 폐기물 종합 리용률이 98%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위험 폐기물 매립 비율은 3.5% 이내로 통제되고 있다.
쓰레기 분류와 자원화 활용의 전 과정에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융합한 덕분에 2021~2024년 항저우시의 생활 쓰레기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1인당 하루 발생량이 1.06kg에서 0.99kg으로 감소했다. 또한 2020년 말 중국에서 가장 먼저 전 지역 생활 쓰레기 매립 제로를 실현했다.
항주시 생활쓰레기 디지털 스마트 처리 플랫폼은 마치 효률적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두뇌’처럼 시 전역의 7361개 쓰레기 집하장, 1780대의 청소운반 차량, 9개의 소각장, 11개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동적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쓰레기의 이동 경로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항주 여항(餘杭)구와 림평(臨平)구는 55만 9000만 가구의 일상생활에 편리한 수거 방식을 도입했다. 주민들이 전용 앱(App)을 통해 신청하면 1시간 내에 수거 종사자가 방문한다. 수거물의 무게에 따라 환산된 ‘환경보호금’은 쇼핑에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자문위원회는 통지문을 통해 항주 사례는 ‘국제 제로 웨이스트의 날(3월 30일)’에 유엔 플랫폼에서 공식 발표될 것이며, 모범적인 전환 사례로 전 세계 도시에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